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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8771  
고문관에 관한 영화 같지만... 전체 영상을 다 보니까... 그런 기운이 오는데...
영화 제목인 Window처럼, 타인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기가 얼마나 힘든가 이야기하는 영화인듯 합니다.
스스로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주인공 분대장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실적을 내며, 주변인들의 인정도 받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구나 기꺼이 감내하고있던 필요악 수준의 폭력...
그래서 이정도는 그래도 되는것으로 인식했던 암묵적 폭력행위가 누군가에게는 버티기 힘든 고통일수도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고문관 이등병은 보편적으로 보기엔 고문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만,
고문관 이등병은 찌질하지만 스스로를 위한 최선의 방어행위를 한것일뿐인듯 합니다.
폭력을 견딜수 있는 한계선은 누군가는 높을수도... 누군가는 현저히 낮을수도 있는거니까요.
영창에서 "누구의 죄값을 내가 받고 있는것인가" 스스로에게 묻던 주인공은,
새로생긴 내무실의 창 처럼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볼수 있는 마음의 창이 생긴것이고,
시종일관 무표정하던 주인공이 마지막 장면에서, "너랑 있을때 보다는 지금이 편하다"는 고문관의 말에 표정이 일그러진 이유는...
고문관을 향한 분노가 아니라 아마도 자신을 향한 분노가 아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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