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적이라...

R럽우YOU 9 2646 4 4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만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안보관에 대해

어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대통령으로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이 사람이 장난치나? 적어도 "우리 안보의 가장 큰 위협요소로서

동북아시아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답변은 해주실 줄 알았는데…….

 

처음엔 이해가 정말 안 되었다.

 

근데 정부부처의 구성과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목적이

북한 전체를 주적으로 못 박고 나아왔다면

통일부는 왜 있는 것이며 개성공단 사업은 왜 존재했었는지…….

 

국방의 의무로 19개월 뺑이친 우리나라 예비역들은

북한군들과 그 수뇌부 김정일 김정은 똥돼지가 개xx xx같은 넘임을 다 알고 있다

(김정일 죽었을 때 훈련받다가 갑자기 비상대기하면서 잠 못 자서 빡쳤었던 필자 ㅋㅋ)

 

진짜 북한 졸라 싫다. 말 귀를 못 알아 처먹는 뚱돼지 같은 놈과 그 밑에서 딸랑이 종치고 있는 놈들이

북한 사람들을 굶어 죽이고 핵개발 하면서 ㅈㄹ하는 모습이

 

근데 그 나라에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에서

태어나 생명을 위협받고 감시 받으며 사는 주민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생각하면서

우리에게 주적은 당연히 북한 전체지!!!

대한민국 대통령 될 사람이 왜 그렇게 말을 못해!!라고 답답해했는데

 

오늘 이종걸 의원께서 올린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로 했다.

판단은 개드리퍼 여러분들 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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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느림보곰  
저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중
이명박이나 박근혜에게 북한이 주적이냐? 묻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좌익 감별법이라고
"김일성 김정은 개새끼"해봐라해서 못하면 빨갱이라고 하던데
(심지어 의식있는 합리적 보수라는 평을 들은 전원책 변호사가 방송에서 까지 이런 소리를 했죠)

그런데
이말을 이명박이나 박근혜에게 해보라고 한 적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왜그럴까요? 대통령은 그런말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이기도 하지만 외교의 최고 책임자이기도 하죠
행동으로 우리나라를 침략하려는 세력과 싸울 준비를 하고 유사시 지휘해야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 즉 대화로 전쟁을 피하는 것 또한 대통령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런 책무를 가진 사람이 대화에 앞서 '너는 적이다'. '너는 개새끼다' 라고 정의하고
무슨 대화를 시도 하겠습니다.

어느나라 속담에 "짖는 개는 물지 못한다"는 말이 있던데
반대로 하면 "물지 못하는 개는 잘 짖는다"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강경보수 홍준표도 아니고
보수파로부터 강남좌파소리 듣는 유승민이 문재인에게 북한이 주적이냐?
라고 물은것은 아마도 심상정보다도 낮은 지지율을 가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없고, 남북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은 더 없는  사람이기에
할수 있는 말이었는지 모릅니다.
이분 글 읽고 뭔가 오...그럴싸해~ 설득력있어~ 라고 생각할뻔했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XXX개새끼 해봐라" 라는 검증법이란게 사실 더러운 지역주의 조장을 위해
각 커뮤니티에 활동하던 알바들이 고김대중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강요하며 조롱하기 위해
시작했던 거 맞구요. 속칭 홍어 감별법이라 해서 김일정 개새끼와 함께 지역감정 부추기던 부류가
하던 짓거리 입니다. 그걸 하면 넌 빨갱이 아니니까 봐줄게. 안하면 빨갱이라던 논리가
왜 여기서 나오는지??
그리고 재미난 논리가 있으신데 그분 아직 대통령 아니시거든요? 그냥 후보일뿐.

요근래 시민들의 성숙된 집회문화를 경험하면서 이번 선거 역시 좀 다르겠지 생각했지만
대체 뭐가 달라진건가요?
여전한 말꼬리물고 늘어지기
의혹 후벼파내서 흠집내기
그중 제일은 어느당인지 아시잖나요?
국민이 가려내야할 개 X 정치인 정해졌는데
그중 그나마 막말,흑색,편향,역사왜곡 좀 덜하는
그나마 좀 사람 비슷한 후보 가려내서 투표 하시면 되죠.
그나저나 역대 어느 선거 못지않게 더럽게들 선거하는 중이네요.
아직 대통령은 아닙니다만...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고 후보 15명중 한사람은 20일 후면 대통령이 되어야합니다. 4월 말에는 주적이라허고 5월 초에는 말을 바꿀 수 없죠
마기루  
전 참여정부시절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핵심적인 적이라는 표현이 더 효율적인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그놈의 주적 논리로 목매면, 효율적인 대응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발전되고 효율적인 논리를 구시대적인 주적론으로
회귀하여 색깔논리하는것으로만 보여요.

덧붙여 군대는 우리의 적이 누군가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어야 겠지만,.
대통은 외교 및 국민으 안전까지 생각해야 하는 자리이므로, 적과도 웃으면서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이 대놓고 북괴는 주적이다. 이러면 북괴랑 말이 통할턱이 없죠.
안그래도 망나니인데...--..
대화가 통할 상대가 아니라 할지라도 대통은 일단 대화부터 해야할 자리입니다.
우리는 충돌하면 엄청난 수의 민간인희생을 감내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대통이 주도적으로 주적론 펼치면
국민 목숨가지고 장난질 하는것 밖에 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색깔론을 대놓고 들먹이는 자가 대통이 되면 MB나 GH정부가 한 국민탄압 정당화 하려 할겁니다.

지금 일부후보들이 주적론을 들고 문을 빨갱이로 매도할 모양인데...
전쟁나면 너놈들이 뒈지는게 아니라 너놈들 가족이 뒈질일도 없을 뿐더러, 뒈지는건 힘없는 일반 국민들이다. 북괴가 우리의 적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민들이 그들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죽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 안보의 가장 큰 위협요소로서
동북아시아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얘기하면 북한이 주적이냐아니냐 그것만 얘기하세요라고 물었을 듯...
R럽우YOU  
많은 분들의 의견이 있으셨네요. 감사합니다.
모두 다 성숙된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
나오는 유저들 간의 생산적인 의견이자 갈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음...필자 개인 바람으로는... 이제 현대선거는
많은 분들이 그 후보의 정책공약과 살아온 삶의 방식에서 그 행동의 진정성을
보시고 이번 선거에 임해주시면 정말 지금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지역을 생각하지 않고 정치성향을 뛰어 넘어서 말이죠...
나름작곡가님! 저도 글 쓰고 나니... 그 답변이 있었다면 분명 유승민 후보가 그렇게 말 했을 것 같네요..ㅎㅎ;;
춘장  
정작 유승민후보는 박근혜때 북한을 주적이라 할필요가 있냐 라는 말을 했었죠,,,
난늑대  
저는 2년2개월 뺑이치고 나왔지만 군에서 분명히 정신교육시간에 가르칩니다.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 인민군이 주적이다. "
저는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근데 북한이 주적이다? 북한 전체를 말하는건지 북한군을 말하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유승민 말장난좀 그만 했으면..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주적이 누구냐로 한동안 잘 써먹겠군요..
문재인 후보의 현명한 대처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돼지감기약.. 오랜만에 듣는 단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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