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개시판에 이런글 올리기 뭐하지만 너무 답답해서요..

뿌뿌앙 25 10900 44 2
그냥 요즘 제가 인간쓰레기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초중고 어중간하게 나와서 대학도 전문대 다니면서 재대로 할줄 아는건 단 한가지도 없네요 단 한가지도
 
정말 저같은 인간도 쓸모가 있긴 있는건지 진짜 기아들 먹일 식량만 축내고 있는 쓰레기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몇일이었습니다.
 
뭐 아직까지 심리적으로 큰 동요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저런 생각을 한지 일이주일쯤 됐는데..
 
이러다가 이상한 정신병 같은게 오는건 아닐지..
 
그냥 내심 우울해져서 이런데에라도 글을 올려봅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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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omments
맨날양호실  
이건 위로로 추천 머겅!!
헐우왕굳  
위로의 비추를 드리고 싶지만 추천!

나락  
아무거나 일이나 해보셔 .. 그러다가 알아가게 되는겨 ~
뿌뿌앙  
하아.. 뭐든 해보려고요..진짜 제가 이 나라까진 아니더라도 주위 몇몇사람들만이라도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 그런 일 말입니다.
하루종이  
저도 다를바 없습니다. 지방 4년제 대학교에서 엊그제까지 중간고사를 치뤘는데
하아...진짜 저도 이러고 계속 학교에 다녀야 하는지 의문입니다...안하면 할줄 아는게 없고...
군대 갓 전역한놈이 이러니 요즈음 우울해서 일부러라도 돌아다닙니다. 일부러 밝게 이야기하구요
아직 20대 아닙니까!! 같이 힘냅시다. 저희에겐 젊음이란 시간과 도전이 잇자나요!! 같이 힘내자는 위로의 추천!
뿌뿌앙  
저도 어디라도 돌아다녀 봐야겟군요,, 하아..
Fort  
무슨 일이든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넓은데요!!
BAMBOL…  
살아있으면 움직이세요
아점형잉간  
가까운 복지관으로 가서 자원봉사자 등록하고 오세요. 님 지금 마음상 장애인 복지관 추천드리고요 저도 몇년 해봤는데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도 되고 특히 후천적 장애에 대해 재활 하는거 돕다보면 심중에 큰 변화가.
NatKin…  
현실세계로 나오삼 아직은 살만함다
스와비니  
영화 한편 보세요.
음.. 인생은 아름다워 어떤가요?
소도둑놈  
댓글들이 훈훈하구먼
네오칸  
타천이  
나같은 놈도 사는데 .......초중고나와서 대학갔다가 군대때문에 휴학하고 돈없어서 대학졸업못하고 기술도 없고 시간제 알바나 하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후회하는건 인문고 간거..공고나 상고 갔으면 기술이라도 있을텐데 하는거..공부머리가 아닌건 고딩때 알았지만..다들 대학대학하니까 가긴갔는데....돈없어서 ..복학못하고..에버랜드 1년 GS물류센터 1년 알바하다가....작은 누나가 미국에 있어서 미국으로 왔네요 ...기술없고 공부한것도 없어서 그로서리가게(한국으로 치면 마트 혹은 슈퍼마켓)에서 투잡뛰고 삽니다. 그냥 기술없어서 몸으로 뛰고잇네요..몸으로 뛰어보세요 그리고 사람들 많이 만나세요 인터넷보면 다들 된장년이고 사기꾼같지만 의외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거.....잊지마시길..
Rough  
전 초중고 나오고 님께서 다니시는 전문대 다닐 여력조차 없는 24세 부산 청년입니다.
여태 한 것 하나없고 알바 하고 놀고 먹고 쓰고싶은대로 쓰고 생각대로 되는 게 하나없다 생각한 나머지
지금 집에서 출가 나와 제주도에서 어선을 타고있는 어부입니다.
배를 처음 탈 당시 어찌나 욕도 많이 듣고 나이도 어리니 막내 노릇은 당연지사
어장 1번에 13일 가량 소모 되는데 쉬는 날도 없습니다. 어장 갔다오면 다음 어장 준비 하느라
2~3일 까먹고 또다시 바로 바다로 나간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버티고 꾸준히 노력하는 이유는 모두다 나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노력하고 있답니다.
지금 최대 목표는 계약 기간을 모두 끝내고 공부를 조금 더 해서 워킹 홀리데이를 가보려 합니다.
남들은 정말 열심히 살고 하루하루 바쁜와중에도 행복을 만끽하는 것만 같고 본인만 자꾸 열등감을 느끼시나요??
현재의 기분이 묘하고 이상하다면 그건 잘못 된 것이 아니고 다 맞는거에요. 지금 내 기분이 다 말해주고 있는거니까
조금이라도 노력을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진 않더라도 나름 뿌듯함과 다른 생각마저 반영되서 더 좋은 생각도
떠오를 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노력이라고 말하면 조금 성의 없어 보일까봐 책 한권 추천해드릴게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 이라는 책인데 정말좋아요.
보셨다면 뭐 남들 다봤다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도 좋구요, 책이 아니더라도 좋으니까
남들 다 해보는거 왜 나만 못할까라는 생각보다는 나도 그것 해봐야지 라는 동기부여를 하시면
하루가 되게 바빠진답니다. 그리고 주워 들은 말인데 사람이란 기억이라는 것을 잘하기 때문에 좋은 것만 보려고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기억에 좋지 않은걸 계속 담아 두게 된다면 정말 좋지 않은 상황만 벌어질 뿐이라고
라면서 제가 힘들당시 누군가 격려 해주던 말이 기억납니다.
지금 님을 보면서 저도 한번 더 멘탈잡고 한걸음 보람찬 하루와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한걸음 걸어가기 위해
이만 자려구요.
내일 어장 나가야 하는 그런 어부의 막내 청년이 조금 끄적여 보았는데 기분 상하지 않으 셨으면 좋겠네요.
와늬  
저도 예전에 지방전문대 다니다가 군대갔다오고 복학전에 제일먼저 한게 운전면허증, 그리고 등록금 벌겸 직업소개소 그냥 들어가서 노가다 일당 알바를 했었죠.. 그 노가다 강도가 군대작업 교육받는거에 비교할게 못되더군요.. 일당 6만원의 적은 돈이었지만 하루종일 벽돌지고 공사중이라 엘레베이터도 작동이 안되는 건물 계단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아침8시부터 저녁5시까지 하니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그중에 돈주시는 분이 대학생 등록금 번다고 열심히하고 기특하다면서 일주일고정으로 일하게 됬고 일당 1만원씩 더 주시고 1시간 일찍 끝나게 해주시고 ㅎㅎ 그렇게 1달을 일하고 번 돈으로 부모님 작은 선물과 복학할때 돈 조금 보태고 책사고 등등.. 많이 보태는데 부족했지만 부모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던지.. 복학전 F학점 2개 메꾸려 주/야간 강의를 다 듣고 나중에 회사이력서 넣을때 고졸보다 지방전문대라도 써넣는게 나을거같아 열심히 해서 졸업은했죠 .. 그리고 대기업은 아니지만 작은회사에 취직해서 일열심히 배우고 .. 작은회사의 장점이 자기가 맡은 한가지 일만 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전반적으로 돌아가는 모든 업무를 자기가 할수가 있어서몇년동안 관심가지고 잘만 배우면 그 계통으로 더 큰 회사에 이직을 하던지 아니면 오픈을 할수가 있습니다.
뭐 공부잘한다면야 서울대 연고대 나와서 좋은데 취직해서 더 나은 삶을 사는것도 괜찮긴한데 .. 사회생활해보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공부만 잘한다고 돈잘벌고 잘 사는게 아니더라구요.       
아직 어리신데 사람은 어떻게 바뀌고 무슨일을 할지 모릅니다. 세상에 나와 부딪혀보지도 못한 청춘인데 너무 자기비하하는 생각하지말아요 !!
디퀘맨  
힘내세요. 저같은 사람도 사는데..
저역시 몇번 나락으로 떨어져봤던 경험은 있네요...
꼭 이겨내셔서 밝은 날 보셔야죠.
힘내세요 토닥토닥
NASA  
왜 꼭 ①지금자신이 세상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30~40년 후에 님이 낳은 아이가 세상을 구할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님이 포기해 버린다면 30~40년 후에 님의 아이가 없어서 세상의 종말이 올 수도 있습니다.
고민 많이 하시고 좋은 여자 만나서 좋은 부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가는세월  
 
엎어져도 손내밀어주는 가족을 생각하시구요
 
 
두렵지만 힘차게 뛰어 넘어서
 
 
 
승리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헤이걸  
위추염
독신주의자  
따뜻한 포옹 한번 해주고 싶네요.
쓰레기라뇨.. 어떤 삶도 가치없는 삶은 없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세요.
세상 사람들이 저마다 목표를 가지고 멋지게 사는 듯 해도
다들 허술하고 불투명하고 지쳐있고 고독합니다.
사회구조가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남을 밟고서라도 살아남아야 하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은 옛말이 되버렸죠.
자신보다 밑에 있다 생각되면 으스대고 괄시하고..
그렇지만 정작 이런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를 잃게되면 절망하죠.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런 틀 안에 살고 있기 때문에 다들 우울한겁니다.
남들 눈 의식하지 않고 살면 홀가분해져요.
비현실적일지라도 자신만의 독특하고 재밌는 목표나 꿈을 가지세요.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어떤 직업을 갖겠어. 어디에 몇평짜리 집을 장만하겠어.
남들 다 하고 현실적인거 보다는
페루에 마추픽추를 가보겠어. 캥거루고기를 먹어봐야지. 
혼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썰고 올까
세계에 있는 모든 회전목마를 타보겠어  
프랑스 여자랑 죽기전에 꼭 한번 키스해보겠어 등등 (그냥 예로 든겁니다..;;)
자신의 판타지에서 몇가지 건져보세요.
 
단 목표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니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합니다.
출발삼아 당장 내일 맛집 한군데 검색해보시고 거기서 식사한끼 하고 오세요.
몸이 지치고 무언가를 먹겠다는 일념 하나만 남도록! 무조건 움직여야 됩니다.
 
모든 일에 의욕도 떨어지고 뭐든 하려면 덜컥 겁부터 나고
이런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눈한번 질끈감고 속전속결로 용기한번 딱 내세요!
생각따위 필요없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건
워킹비자 받아서 외국생활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돈도 꽤 버실 수 있고 세상을 보는 시야도 탁 트이실꺼에요.
무엇보다도 무언가를 해야 하고 할수밖에 없는
약간의 강제적인 계기가 필요한거 같은데
가장 안전하게 생존본능을 가질 수 있는 경험입니다.
최소한의 정보만 가지고 그냥 무작정 대책없이 떠나보세요.
어떻게든 살게 되있습니다. 이미 많은 청년들이 워홀러생활을 하고 있구요.
비슷한 우리나라 또래친구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구요.
다만 도박이나 약물같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확신이 서야 합니다.
종종 갑자기 생긴 목돈에 타락하는 청년들도 있어서...
 
자신을 미워하지 마세요. 가뜩이나 사랑받기 힘든 세상입니다. 나라도 사랑해줘야죠.
남들이 잉여라고 욕한들 어떻습니까 잉여의 느긋하고 편안한 삶을 누려보는 것도 복이지요.
청춘이 꼭 화려하고 멋지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법 없습니다.
지금 우울하면 나중엔 좀 신나겠죠. 힘내요~!
 
그래도 줄줄이 공감하고 위로하는 댓글이 이어져서 참 훈훈하네요.
개드립은 이래서 좋음.^^
Ariel  
음..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재 얘기도 아주 짧게 한말씀 올려드리겠습니다.
 
저도 처음엔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폐인처럼 방과후 집에 귀가해서 게임만 하는 삶은 살았었습니다.
정말 인생 쓰레기 처러 살다가 고2 때부터 멘탈을 다시잡아 영상계통으로 나왔 선 취업을 했습니다.
현재 20살 청년이구요 대학은 나중일로 생각하고 (나이를 맞춰가란 법은없잖아요? ㅎ)
조그마한 소규모 인터넷 방송국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예전에 하루하루 게임에 거의 매시간을 투자하고 허무하게 살아갈 때 마음속 한 곳에선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면 어떻하나라는 걱정거리가 조금씩 피어나오고 있었기에 약간씩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포기하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혼날 땐 혼나고 할떈 열심히 하면서 악착같이 살아가니
벌써 이렇게 와있네요 ㅋ
 
저란 현실 쓰레기같은 사람도 이렇게 성장헀는데 뿌뿌앙님도 하실 수 있습니다.
 
대학 나오셨다면 못해도 20대 중반은 약간 넘으셨겠네요! 그렇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자기자신을 가다듬고 살아가시면 더욱더 빛을 볼 날이 올꺼라 믿습니다!
 
 
니눈엔  
뭐든 죽어라 노력이라도 해보고 징징 하시길.. 
한창 그런생각 들나이 
대한민국이란 구조안에서 방황할수밖에 없는 20대 초반임

무한초보  
아무 위로도 드릴수 없는 고2입니다. 저도 배웟던게 요리엿고
그 요리라는것조차 중학교때 1년잠깐 배우고 기술배우는고등학교들어가서
기술배우고 잇습니다. 자신이 할수 잇는것을 찾으시다보면 찾을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입니다!!
공백없이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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